한국공구산업, 세계를 향해 비상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선택받는 K-공구를 만들어갑니다.

세계 공구산업

세계공구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663억불 정도로 추정되며, 평균 4~7%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규모

 세계 공구시장은 2024년 기준 다이아몬드 공구 108억 달러, 금속 절삭공구 822억 달러, 수공구 250억 달러, 전동공구 483억 달러로, 합계 약 1,663억 달러 규모로 추정됨. 다만 공구는 수요 계층이 매우 넓고, 다이아몬드 공구나 전동공구 액세서리 등이 금속절삭공구 통계와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어느 범위까지를 ‘공구’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시장 규모 추정치에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연 4~7%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제품별 시장 특성

(1) 다이아몬드 공구: 108억 달러

  • 건설·인프라·석재 가공, EV·반도체·광학 등에서 사용
  • 유럽이 최대 시장(고부가·고품질), 아시아·태평양은 물량과 성장률이 가장 빠른 지역
  • PCD/CBN 공구 확대, ESG·자동화 요구에 힘입어 고부가 정밀 공구 비중이 증가

(2) 금속 절삭공구: 822억 달러

  • 터닝·밀링·드릴링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는 핵심 공정
  • 초경(Carbide)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PCD/CBN·세라믹·서멧 공구는 난삭재·고속가공용으로 빠르게 성장
  • EV·항공·반도체·정밀기계 산업을 중심으로 고성능·고정밀 공구 수요가 꾸준히 확대

(3) 수공구: 250억 달러

  • 아시아·태평양이 최대 시장, 북미·유럽은 프로용·DIY 수요와 글로벌 브랜드 중심 구조
  • 건설·인프라 투자, DIY·홈인테리어 확산, MRO 수요 증가가 주요 성장 요인

(4) 전동공구: 483억 달러

  • 아시아·태평양 비중이 가장 크고, 북미·유럽은 프로용·DIY가 모두 발달
  • 코드리스(배터리)·브러시리스·스마트 기능을 갖춘 고부가 제품 비중이 빠르게 증가

지역별 시장 구도

(1) 유럽

  • 공구 시장 규모 약 400~450억 달러
  • 자동차·항공·정밀기계·에너지 산업이 발달해 카바이드·세라믹·PCD/CBN 기반 고성능 절삭공구 비중이 높음
  • 인프라 리노베이션, 에너지 효율 개선, 고임금·인력 부족에 따른 자동화·생산성 향상이 성장 동력

(2) 미국

  • 공구 시장 규모 약 220억 달러
  • 자동차·항공·방산·에너지·건설·리모델링·DIY를 축으로 고성능 절삭공구와 코드리스·브러시리스 전동공구 수요가 확대

(3) 일본

  • 공구 시장 규모 약 55~60억 달러
  • 공작기계·자동차·전자·정밀기계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하이엔드 공구 시장
  • 가공 정밀도·수명·가공면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 고부가 절삭공구 비중이 큼

(4) 중국

  • 공구 시장 규모 약 350~400억 달러로 세계 최대 단일 시장
  • 전 세계 금속 절삭공구의 약 34%를 소비하며, 전동공구·수공구·다이아몬드 공구까지 포함해 생산·수출·내수 모두에서 핵심 역할
  • 하이엔드(정밀·고부가)와 로우엔드(대량·저가) 시장이 동시에 공존하는 구조

(5) 한국

  • 중가에서 중상가 영역에서 품질/납기/서비스를 무기로 성장, 일부 세그먼트(엔드밀·툴홀더·특수툴 등)에서 글로벌 니즈 플레이어로 부상. 
  • 중국과는 중저가 볼륨 경쟁을 피하고, 일본·유럽·미국과는 EV·반도체·정밀 가공용 특화공구와 함께 서비스/데이터 패키지로 경쟁하는 구도가 필요.

글로벌 경쟁 및 기술 트렌드

(1) 경쟁 구도

  • 글로벌 금속절삭공구 시장에서 Sandvik, Iscar(IMC), OSG, Mitsubishi, Kyocera 상위 5개사가 2024년 기준 합산 약 20% 점유,
    Sandvik 단독 8.5% 수준이고, 나머지는 일본·유럽·미국 대기업, 중국/한국/대만/인도 중견업체가 섞여 있는 구조임.
  • 즉, 기술 리더십은 일본·유럽·미국, 볼륨·가격 경쟁은 중국·아시아 쪽으로 나뉘어 있고, 중국·인도는 “하이엔드로 올라가려는 중”,
    한국·대만은 그 중간 포지션임.
  • 일본·유럽·미국계 : Sandvik, Iscar(IMC), OSG, Mitsubishi, Kyocera, Kennametal, Walter, Ceratizit, Gühring 등
    → 초경·PCD/CBN·세라믹과 디지털 솔루션까지 갖춘 기술·브랜드 리더
  • 중국 : 중저가·볼륨·합성 다이아몬드 분야 강세, 하이엔드·서비스 영역은 성장 단계
  • 한국·대만 : 중가에서 중상가 영역에서 품질·납기·서비스를 강점으로 엔드밀·툴홀더·특수툴 등에서 글로벌 니즈 플레이어로 부상

(2) 기술·시장 트렌드

  • 고성능 초경 및 코팅 강화, PCD/CBN·세라믹·서멧 등 슈퍼하드 공구 확대
  • 스마트팩토리·자동화 확산에 따른 고정밀·고수명 공구 + 모니터링·데이터 서비스 수요 증가
  • EV·항공·반도체·의료 등 분야별 애플리케이션 특화 공구 개발
  • Code­less 전동공구, DIY·홈인테리어 확산, 친환경·경량화 소재 가공용 특수 공구 수요 확대

공구산업의 리스크·과제

(1) 원자재 가격 변동 : 고속도강(HSS), 초경(카바이드), 코팅용 희소금속(코발트·텅스텐 등) 가격 변동 리스크.

(2) 중국발 공급 과잉·가격 경쟁 : 중저가 공구·공작기계에서 중국 업체의 대량 생산, 저가 전략이 심화되며 전 세계적으로 마진 압박.

(3) 숙련인력 부족 : 선진국 중심으로 숙련 가공·설비 엔지니어 부족으로 자동화·표준화·가공기술 내재화 솔루션 수요 증가.

(4) 수요 산업의 경기 민감도 : 건설·자동차·전자 등 설비투자 사이클에 따라 공구 수요도 민감하게 흔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