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성다이아몬드 공장 전경
정밀 연마 기술로 산업 기반을 확장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인성다이아몬드(대표 이상돈)는 유리 가공용 다이아몬드 공구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반도체·세정·정밀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온 전문 제조업체다. 최근 인성다이아몬드는 주력 제품 구조와 함께, 정밀 연마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 방향과 영업 전략을 비교적 명확히 제시했다.
반도체·세정 산업으로 시장 확장
인성다이아몬드의 주요 수요처는 반도체 공정과 연관된 세정 산업이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세라믹, 쿼츠, 알루미나 소재 용기는 고가의 특수 부품으로, 사용 후 폐기보다는 재사용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전문 세정 업체를 통해 표면을 다시 연마·복원하는 공정이 필수적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연마 공구의 품질과 정밀도는 재사용 가능 여부를 좌우한다. 이 회사 이상돈 대표는 “세정은 단순히 씻어내는 작업이 아니라, 표면을 다시 사용 가능한 상태로 복원하는 공정”이라며 “연마 공구의 성능이 공정 품질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인성다이아몬드는 반도체 1·2차 벤더 및 세정 전문업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인성다이아몬드의 주력 제품은 플렉시블 타입의 다이아몬드 시트다. 이 제품은 전체 매출의 약 70~80%를 차지하며, 유리뿐 아니라 세라믹·쿼츠·도자기·석재 등 다양한 소재 연마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세정 공정에서는 소모량이 많아 지속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전착 방식으로 다이아몬드를 부착한 이 시트는 다양한 모재 적용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으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폼패드 다이아몬드 시트로 정밀 연마 영역 확대
최근 인성다이아몬드가 개발한 신제품은 스펀지 기반의 폼패드 다이아몬드 시트다. 기존 전착 시트가 비교적 단단한 연마 특성을 갖는 데 비해, 폼패드 제품은 유연한 구조를 바탕으로 보다 부드럽고 균일한 연마가 가능하다. 표면 손상을 최소화해야 하는 세정·정밀 마감 공정을 주요 적용 분야로 삼고 있다. 폼패드 시트는 스펀지 기재 위에 레진 방식으로 다이아몬드를 분사·고정한 구조로, 연마 시 소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도 충분한 가공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건식과 습식 모두 사용 가능하며, 세정 업체를 중심으로 실사용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일부 업체에 공급이 시작됐고, 해외 바이어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폼패드 공급 사이즈는 190×300mm, 100×100mm, 100×76mm 3종류이며 이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규격으로 재단 공급이 가능하다. 메쉬는 #60, #100, #200 #400 #600 #800 #1000 #1500 #3000 등 9종이다.
인성다이아몬드에서 새롭게 개발한 폼패드 #200, #400, #1000
이 대표는 “기존 수입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제품으로, 정밀 연마가 요구되는 공정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향후 세정·정밀 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인성다이아몬드는 기술 중심의 경영 기조도 유지하고 있다. 현재 21건의 유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핵심 특허 기술은 현재 주력 제품군에 적용돼 매출을 지탱하는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제품과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영업력 강화로 연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이아몬드 공구는 공정 이해를 바탕으로 제안돼야 하는 제품”이라며 “정밀 연마가 필요한 현장에서 꾸준히 선택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출처 : 유리건장(http://www.newsglass.co.kr) |